전체 글1 흑사회 다시 봤는데 결말이 서늘하네요 낭만이 사라진 자리에 남은 것앞에서 다룬 80~90년대 홍콩 누아르가 의리와 낭만으로 가득했다면, 흑사회는 그 정반대예요. 차갑고, 현실적이고, 무서울 만큼 건조해요. 🎬2005년작이고, 두기봉 감독에 임달화와 양가휘가 주연이에요. 칸 영화제 공식 초청작이기도 하고요.쌍권총 날아다니던 그 시절 누아르가 그리운 사람한텐 다소 낯설 수 있어요. 근데 이게 누아르가 어른이 된 모습이라고 보면 돼요. 다시 보면서 정리해봤어요.조직의 우두머리를 뽑는다설정이 독특해요. 삼합회라는 범죄 조직이 2년마다 회장을 '선거'로 뽑거든요.현 보스의 임기가 끝나자, 원로들은 두 후보를 두고 고민해요. 신사적이고 침착한 록(임달화)과, 거칠고 야심만만한 따이디(양가휘)죠.선거에서 록이 회장으로 뽑히지만, 따이디가 승복하지 않으.. 2026. 6. 30. 이전 1 다음